▲ '전교톱10'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김민종이 전 세대를 하나로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전교톱10'에 김민종이 히든 판정단으로 등장했다. 

김민종은 1992년, 1993년에 발매된 메가 히트곡 '또 다른 만남을 위해'와 '하늘 아래서'를 열창,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무대가 끝난 후 김민종은 "10대들이 옛날 가요를 해석한다는 프로그램 의도가 좋아 출연을 결심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나왔다"라며 공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민종의 활약에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민종의 변함없는 노래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연예인 판정단, 라이브 판정단에 이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세월을 거스르는 비주얼에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촉촉한 감성을 선사한 김민종은 따뜻한 선배 면모로도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이 틴에이저 싱어들의 무대를 보며, 애정 어린 눈빛과 심사평으로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이상민은 "1990년대에는 배우는 배우, 가수는 가수라는 벽 같은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김민종은 최초로 양쪽 분야를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였다"고 말했고, 토니안은 "사석에서는 많이 뵙지만 가수로서 무대 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며 휴대전화로 무대 사진을 찍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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