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로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수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지도자다. 선수들의 활동량과 단단한 수비를 추구한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토트넘의 수비는 강하지 않다. 리그 5경기서 8골을 실점, 평균 1.6골을 내주고 있다. 지난 시즌(1.2골 실점)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따라서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조 로돈(22) 데뷔가 빨라질 수 있다고 현지에서 분석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은 이미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바 있다. 로돈은 머지않은 미래에 1군에서 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웨스트햄전 막판에 나온 수비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이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로돈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물론 훈련 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한 가지 확실한 건 무리뉴 감독이 1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만 기용한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로돈은 지난 시즌까지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한 센터백으로 193㎝의 장신 수비수다.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장신임에도 뛰어난 기동력과 준수한 패스 능력을 갖췄다.

이 매체는 자펫 탕강가의 지난 1월 출전처럼 로돈도 빠르게 데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풋볼 런던'은 "탕강가는 1군 경험이 부족했지만 당시 리버풀전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여러 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로돈이 어느 순간 데뷔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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