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 다음 행선지가 관심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리버풀행 가능성을 바라보기도 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고, 2018년에는 월드컵까지 품에 안았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기간이 2022년에 끝나지만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이다.

20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음바페의 미래를 분석했다. 프랑스 현지 전문가와 1월 'BBC' 독점 인터뷰를 통해 차기 행선지를 예상했다. 크게 2가지로 좁혀졌는데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었다.

'RMC' 기자 로익 탄지, '소풋 매거진' 폴 피커드 등은 내년 여름에 음바페가 어떻게든 떠날 거로 전망했다. "음바페에게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발동하지 않았다.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아있어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2020-21시즌이 끝나고 떠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풋 매거진' 폴 피커드는 'BBC'에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다. 리버풀 전술에 적합한 선수다. 정말 빠르고 결정력이 있다. 실제 리버풀을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RMC' 기자 로익 탄지도 "리버풀에 갈 수도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 음바페는 지난 1월 'BBC'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정말 좋은 팀이다. 좋은 감독도 있다. 그들은 매 경기 승리하고 또 승리한다. 내가 좋아하는 팀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 근접했다는 건 숨기지 않았다. 로익 탄지 기자는 "내 생각에도 레알 마드리드 혹은 리버풀에 갈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까운 게 사실이다"고 분석했고, '소풋 매거진' 폴 피커드는 "관심이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에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내년에 1명의 슈퍼스타를 반드시 영입할 것"이라며 끄덕였다.

'BBC' 분석에 출연한 프랑스 현지 전문가들은 비전이 있는 팀으로 움직일 거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젊고 강한 팀이지만,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원했다. 그것이 내년 여름 이적에 중요한 키가 될 거로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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