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우승 세리머니를) 안 보려면 이기는 수밖에 없죠."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1위에 도전하는 NC 다이노스를 만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NC는 20일 현재 80승52패4무로 1위 확정 매직넘버는 3이다. 이르면 21일 축포를 터트릴 수 있다. 

KIA도 마냥 물러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69승65패로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넘버는 4다. 자력으로 많은 승수를 쌓으며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KIA는 올해 NC와 상대전적에서 8승6패로 앞서 있기도 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홈구장에서 다른 팀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볼 가능성과 관련해 "솔직히 유쾌한 일은 아니다. 안 보려면 사실 이 경기를 이기는 수밖에 없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최선을 다해 맞붙겠다고 이야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NC가 지금 자리에 있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정말 좋은 팀이고, 우리는 NC와 상다핼 때 어떻게 보면 좋은 타이밍에 운 좋게 빅이닝도 만들고 결정적 한 방이 나오는 경기가 있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NC와 2경기에 우리가 자멸하는 경기를 안 해야 할 것 같다. 가능한 NC에 실점하지 않도록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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