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향. 제공ㅣFN ENT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임수향이 절친한 동료 신세경을 향해 "의지가 많이 되는 친구"라며 애정을 뽐냈다.

임수향은 20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수향은 평소 동료 배우 신세경과 가깝게 지내는 것에 대해 "작품 할 때마다 통화를 많이 한다. 또래에 가장 친한 친구고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세경이는 저보다 참 선배고 제가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친구가 워낙 성품 자체가 좋아서 얘기도 잘하고, 공감도 잘하고, 솔루션도 잘 내린다. 굉장히 의지가 많이 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친구다"라며 "'야 나 너무 힘들어'라고 이래저래 통화나 카톡 하다보면 1시간씩 한다. 그런데 각자 바빠서 가까이 살아도 만나진 못한다. 그래도 항상 작품할 때는 같이 얘기하고, 서로 첫 방송을 항상 챙겨본다. 저도 세경이가 하는 작품은 항상 챙겨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09학번 동기이자, 90년생 동갑내기로 대학시절 인연을 통해 절친한 관계가 됐다.

임수향은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 "예지도 인복이 많지만 저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 스스로 연예계 생활 하면서 나름의 고충도 있었지만 크게 흔들림 없이 옛날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저를 주위에 든든하게 감싸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도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자기들끼리도 다 친하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 항상 제 옆에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기동력이 장난 아니다. 만약 SNL에 출연하면 첫 줄에 친구들이 다 앉아있다. 저를 외롭지 않게, 나쁜 길로 새지 않게 초심을 일깨워주는 어린시절 친구들이 있는 게 참 다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던 형제.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갈 수 없는 길, 운명 속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임수향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오예지 역을 맡아 트라우마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나가는 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두 남자 환(지수)과 진(하석진) 사이에서 각기 다른 감정선으로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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