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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연봉 순위 29위… 85만 달러 최지만, LAD 슈퍼스타 겨냥한다

네이버구독_201006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키 플레이어 중 하나인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1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될 LA 다저스와 탬파베이의 2020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는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라고 비교할 만하다. 탬파베이 선수들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팀 연봉만 놓고 보면 그렇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메이저리그는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졌다. 각 구단은 경기 수에 비례해 선수들에게 원래 연봉의 37%만 지급한다. 인센티브도 마찬가지 비율로 정리했다. 37%만 주는 데도 팀 연봉이 1억 달러를 넘긴 팀은 뉴욕 양키스(약 1억940만 달러)와 LA 다저스(약 1억790만 달러)가 전부다. 

이는 현재 선수단 로스터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봉, 그리고 트레이드 이후 책임져야 할 연봉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다저스가 2위라면, 탬파베이는 28위다. 탬파베이의 올해 팀 연봉은 약 2829만 달러다. 피츠버그(약 2508만 달러), 볼티모어(약 2347만 달러)만 탬파베이의 뒤에 있다. 탬파베이가 투자 대비 성적에서 큰 효율을 봤음을 알 수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근래 들어 매년 그랬다.

탬파베이의 여러 선수들이 연봉 이상의 값어치를 한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최지만(29)도 마찬가지다. 최지만의 올해 연봉은 원래 85만 달러의 37% 정도인 약 31만5000달러 수준이다. 올 시즌이 끝나고야 연봉 조정에 들어가는 선수라 아직은 고연봉자는 아니다. 그나마 연봉 조정에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조금 많은 정도다. 

최지만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탬파베이 선수는 찰리 모튼(약 555만 달러), 케빈 키어마이어(약 387만 달러), 블레이크 스넬(약 319만 달러), 쓰쓰고 요시토모(약 185만 달러), 마크 주니노(약 166만 달러), 헌터 렌프로(약 122만 달러), 마누엘 마고트(약 92만 달러), , 차즈 로(약 81만 달러), 타일러 글래스노(약 76만 달러), 브랜든 라우(약 56만 달러), 올리버 드레이크(약 38만 달러), 애런 룹(약 37만 달러)까지 총 12명이다. 최지만이 13위쯤 된다.

그런데 다저스에는 37% 체제에서도 1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두 명(클레이튼 커쇼·무키 베츠)이나 있는 등 16명(데이비드 프라이스 포함)이 최지만보다 연봉이 많다. 단순히 연봉 순위만 놓고 보면,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최지만은 29위 수준이다. 많은 연봉이 아니다.

그러나 꼭 연봉으로 야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동료들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최지만은 올해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436, 2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의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좌완을 상대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것으로 보이지만, 우완 상대로는 주전 1루수 출전이 예상된다. 최지만이 강렬한 인상과 함께 연봉 조정으로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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