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채흥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최채흥 10승, 팀에서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 큰 의미."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2-2로 크게 이기며 4연승을 달린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최채흥이 7⅓이닝 2실점 투구로 시즌 10승(6패)을 챙겼다.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홈런 포함 4안타를 쳤고, 김동엽은 2년 만에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삼성 타선은 고루고루 활약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허 감독은 "최채흥 데뷔 첫 10승을 축하한다. 개인에게 좋은 일이지만, 팀 국내 투수 차원에서도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2017년 윤성환 12승 이후 3년 만에 10승을 기록한 국내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허 감독은 "홈런 두 방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타자들이 최채흥 10승을 돕기 위해 활발한 공격을 보여준 경기였다"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타선 활약도 덧붙여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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