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16시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시즌 연속골을 기록한 역대 첫 선수가 됐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상대로 득점했다. 전반 26분 자신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챔피언스리그 16번째 시즌에서 득점으로, 메시는 2005-06시즌 데뷔 이후 16시즌 동안 매 시즌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16시즌 연속골은 메시가 역대 최초다.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한 팀은 36팀으로 늘어났으며, 조별리그 득점은 69골로 쌓였다. 이 역시 최다 기록이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1골에 그쳐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던 메시는 이날 8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페렌츠바로시 수비진을 휘저었다.

도움 1개를 추가 올렸고, 골대도 한차례 맞혔다. 슈팅 7개 중 4개가 유효슈팅이었으며 키패스는 4개. 드리블은 11번 시도해 7회 성공했다. 축구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9.3점을 매겼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1골 1도움 활약 속에 페렌츠바로시를 5-1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첫 승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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