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 유료 구독 회원을 330명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넷플릭스는 21일(한국시간) 실적 발표와 투자자 서신을 통해 지난 3분기 실적에서 전세계 최대 순증이 아시아 태평양에서 나왔고, 그 중에서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장이 괄목할만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9월30일 기준 전세계 유료 구독 회원이 1억9500만명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넷플릭스 유료 구독 회원이 2810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유료 구독회원 증가치인 278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구독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넷플릭스 한국 유료 구독자 수는 330명이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 콘텐츠를 위한 파트너십과 공동제작에는 약 7억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 창작자가 제작해 전 세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소개된 작품은 70편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작품들은 31개 이상 언어 자막 및 20개 이상 언어 더빙 방식으로 해외에 수출됐다.

외신들은 넷플릭스가 제작한 '킹덤', '보건교사 안은영', '인간수업' 등의 드라마와 걸그룹 블랙핑크 다큐멘터리 등에 주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스튜디오 드래곤, JTBC와 협업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한국 콘텐츠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영향력 확대에 공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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