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9-27 30-28 26-28 25-17)로 이겼다.

2009년 이후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은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로 이적했고, 터키 페네르바체(2011∼2017년)와 중국 상하이(2017∼2018년), 엑자시바시(2018∼2020년)를 거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2009년 4월 11일 이후 4,211일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른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3 20-25 25-20 25-2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서브 에이스 5점을 포함해 18득점, 안드레스 비예나가 1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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