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대왕' 트로피를 내려놓을 준비에 들어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랑스 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렌스(39)가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는 리버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이 어린 공격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향한 경외심이 남다르다. 리버풀의 플레이스타일과 성공 방식을 맛보고 싶어 한다"며 올 시즌 종료 뒤 잉글랜드행을 점쳤다.

로렌스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토크 스포츠'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음바페에게 리버풀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와우, 정말 놀랍죠. 그들이 이뤄낸 업적은 놀랍습니다. 팀 자체가 놀라워요. 그들은 훌륭한 팀입니다'란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가 이미 맘이 떠난 걸 안다. (이적료를 최대한 많이 쥐기 위해) 내년 여름에 팔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가 주시하는 클럽은 결국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PSG와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2022년 여름까지가 계약 기간임을 고려하면 분명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파리에 머물 확률이 현저히 낮다.

로렌스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뒤를 이을 차세대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음바페의 이동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수반한다. PSG는 당연히 자유계약으로 그를 풀어줄 생각이 없다. 깜짝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한, 그리고 리버풀이 영입 자금을 (영리하게) 모으는 데 성공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안착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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