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버풀이 아약스를 따돌리고 챔스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아약스를 1-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 흐름이었다. 전반 12분 리버풀 마네 슈팅을 제외하면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5분 리버풀이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마네 슈팅이 탈리아피코 발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격을 맞은 아약스는 후반 들어 템포를 끌어올렸다. 후반 6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클라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3분에도 클라센이 다시 한 번 마즈라위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드리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빌드업에 애를 먹던 리버풀이 후반 14분 파격 수(手)를 꺼내들었다. 살라와 마네, 피르미누 등 주전 스리톱을 모두 빼고 미나미노, 조타, 샤키리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아약스도 후반 29분 클라센과 네레스를 빼고, 에켈렌캄프, 라비야드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리버풀은 후반 2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베이날둠 헤더가 윗그물을 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미나미노 슈팅이 오나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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