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이 솔루션을 시작했다. 출처ㅣ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백종원이 하와이안 주먹밥집 위생과 접객 태도를 지적하며 솔루션을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동작구 상도동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하와이안 주먹밥집으로 간 백종원은 무스비, 컵라면을 앞에 두고 한숨을 쉬었다. 백종원은 시식을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시식했고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백종원은 "사장님 부부와 김성주, 정인선이 대화 나누는 동안 기다리면서, 들어오면서도 그랬지만 여기 앉아서 계속 본의 아니게 주방을 봤다. 주방 진짜 너무 엉망이에요 지금"이라고 말했다.

오래된 방석, 녹슨 버너, 식기구를 지적한 백종원은 이를 상황실로 보냈고, 사장부부는 오래된 카놀라유 통은 소분해 나눠 쓰는 용도이고 국자는 안 쓰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김성주도 국자를 보고 "이건 좀 실망이다. 진짜 너무 하셨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잘 되던 가게가 안 될 땐 태도, 위생 등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부부에게 대청소를 지시했고, 사장부부는 일주일 동안 장사를 중단하고 청소에만 매진했다.

▲ 출처ㅣSBS 방송화면 캡처

일주일 후 정인선, 김성주과 다시 모인 백종원은 주먹밥집 솔루션 방향을 설명하며 "위생 말고도 다른 문제가 있다. 남자 사장님 접객 태도 문제가 크다. 손님 내보내는 말투다"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들어가자마자 2-3분 사이에 느낌이 딱 왔다. 남자 사장님 접객태도가 무지하게 크다. 말투가 손님 내보내는 말투다. 정말 접객에 안 맞는다. 속마음은 다르겠지. 본의 아닌 말이 나오는 스타일이다"라며 "김밥집은 김밥을 싸서 쌓아놓는다. 그런데도 다시 싸주는 집이 있다. 여기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차라리 냉장고에 보관했으면 모르겠다. 내가 골목식당 백종원으로 간 게 아니라 그냥 들어갔다가 그렇게 나오면 나가버린다"고 오래 된 음식을 그대로 손님에게 주는 태도를 꼬집었다.

▲ 출처ㅣSBS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여기는 3가지다. 청결과 위생, 사장님과 부인분이 대화를 해서 근본적인 접객 문제를 찾아야 한다. 그 다음에 음식을 잡아야 한다"고 청결과 위생, 접객, 음식,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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