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쳤다. 한국인 야수 최초 안타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삼진 2득점을 기록하며 팀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역대 4번째 월드시리즈 진출 선수가 됐다. 종전에는 김병현, 박찬호, 류현진이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야수로는 최초다. 최지만이 경기에서 만드는 야수로서 기록은 모두 한국인 최초 기록이다. 이날 안타와 득점 모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 월드시리즈 안타와 득점이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 데뷔 첫 월드시리즈 타석을 맞이했다. 최지만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 최지만

1-0이 이어지는 4회초 1사 주자 1루에 최지만은 경기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마운드에는 왼손 투수 빅터 곤잘레스. 최지만은 2루수 땅볼을 굴렸다. 병살타로 이어질뻔 했으나 다저스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공을 더듬어, 최지만은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다. 최지만은 이후 마뉴엘 마고 우전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조이 웬들 2타점 적시 2루타 때 득점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5-2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다저스 구원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마고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최지만은 웬들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다.

7회초 최지만은 2사 주자 1, 2루에 대타와 교체됐다. 마운드에 왼손 투수 알렉스 우드가 있었고, 최지만 타석에는 마이크 브로소가 나서 삼진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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