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양치승이 과거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양치승은 사연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추적카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아버지가 밖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지만, 가족의 생계는 전혀 보살피지 않아 어머니가 혼자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특히 단칸방 셋방살이 시절 대문 사용 문제로 누나가 집주인에게 뺨을 맞은 사건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해당 사건으로 화가 난 어머니가 무리해서 집을 장만했다고 덧붙였다.

양치승은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환경에서도 고생하는 어머니 생각에 엇나갈 수가 없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양치승은 어머니가 집 장만 빚을 갚느라 매일 아침 7시 반에 집을 나가 새벽 2시까지 세탁공장에서 일을 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누가 돈 벌어오라고 했느냐"고 모질게 말했다고. 

양치승 어머니는 "자식들과 함께 살 내 집이 있다는 생각에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양치승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 나를 닮았다. 양치승이 나무랄 데 하나 없이 자랐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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