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슨 그린우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 안에서도 메이슨 그린우드(21)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다.

그린우드가 계속되는 지각으로 신임을 잃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 직원들이 화났다. 그린우드의 반복적인 지각이 원인이다. 맨유 직원들은 공개적으로 그린우드에게 지각하지 말 것을 얘기했다. 구단 차원에서도 경고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그린우드가 맨유로부터 시간을 엄수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린우드는 그라운드 밖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지만 아이슬란드 원정 도중 동료 필 포덴과 아이슬란드 여자 2명을 숙소로 불렀다. 코로나19로 방역 지침을 깬 행동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곧바로 그린우드를 내보냈다.

이번엔 지각이다. 그린우드는 지난 18일 뉴캐슬과 원정경기, 21일 PSG(파리생제르맹)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다.

맨유는 공식적으로 그린우드의 결장 이유를 부상 때문이라고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아직 경기에 뛸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그린우드가 지각으로 인한 징계로 경기에서 제외됐다고 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지각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길 싫어한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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