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10대 시절 받은 피해에 대해 고백해 화제다.
버라이어티, 더 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매튜 맥커너히가 회고록 '그린 라이트'를 통해 10대 시절 성적 학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회고록에 따르면 매튜 먹커너히는 "난 15살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갖도록 협박당했다. 지금은 아닌 것을 알지만 그때 나는 혼전 순결을 지키지 못해 지옥에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열여덟 살 때는 밴 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한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고, 그러면서 "나는 결코 피해자처럼 느껴본 적 없다. 세상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증거를 많이 갖고 있다"고 했다.
특히 매튜 맥커너히는 이번 고백을 통해 2016년 텍사스대학에서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성폭행 없애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는 '사하라',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인터스텔라' 등에 출연했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극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배우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