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매튜 맥커너히. 출처ㅣ'다크 타워' 스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10대 시절 받은 피해에 대해 고백해 화제다.

버라이어티, 더 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매튜 맥커너히가 회고록 '그린 라이트'를 통해 10대 시절 성적 학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회고록에 따르면 매튜 먹커너히는 "난 15살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갖도록 협박당했다. 지금은 아닌 것을 알지만 그때 나는 혼전 순결을 지키지 못해 지옥에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열여덟 살 때는 밴 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한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고, 그러면서 "나는 결코 피해자처럼 느껴본 적 없다. 세상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증거를 많이 갖고 있다"고 했다.

▲ 출처ㅣ'골드' 스틸

특히 매튜 맥커너히는 이번 고백을 통해 2016년 텍사스대학에서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성폭행 없애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는 '사하라',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인터스텔라' 등에 출연했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극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배우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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