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 9번 공격수로 잘나갔던 대니 웰백.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돈보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택했다.

대니 웰백(30)은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1년이었다.

10년 전만 해도 웰백은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기량저하가 빨리 왔다. 아스널에서 설 자리를 잃었고 2019년 왓포드로 이적했다.

왓포드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지만 터키의 페네르바체가 손을 내밀었다. 주급이 무려 14만 파운드(약 2억 원)에 달했다.

돈의 유혹에도 웰백은 흔들리지 않았다. 페네르바체가 아닌 브라이튼을 선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 "웰백이 페네르바체의 주급 14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고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웰백은 유소년 시절 포함 줄곧 잉글랜드에서만 뛰었다. 웰백에게 프리미어리그 잔류는 돈보다 더 중요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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