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비에 지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설득이 연장 계약으로 이어졌다.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낸 올리비에 지루(33)는 지난 여름 첼시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지만, 첼시는 여전히 한방 능력을 갖춘 지루가 필요했다.

첼시에서 지루 자리는 크지 않았다.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공격 보강에 나섰기 때문이다. 팀의 기본적인 방향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리빌딩이었다.

하지만 지루는 첼시 잔류를 선택했다. 첼시 램파드 감독과 나눈 이야기가 결정적이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지루는 지난 1월 램파드 감독과 3일 간 대화를 나눴다. 지루는 램파드 감독과 얘기가 끝나고 첼시 잔류를 결정했다. 현재 그는 첼시에서 행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루는 지난 8일 대표팀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골을 터트렸다. 42골로 티에리 앙리(51골)에 이어 프랑스 대표팀 선수 역대 득점 2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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