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전 토트넘 감독이 차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현지 시간) "시즌 초반 불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새 감독 선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은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샤흐트르 도네츠크에 2-3, 라리가 5라운드에서는 카디즈에 0-1로 졌다.

스페인 아스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질된다면 2명의 확실한 후보가 있다. 이미 레알 2군인 카스티야를 이끄는 라울과 포체티노"라고 전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직 재야에 있다. '유럽 무대 우승 가능성이 있는 구단'을 희망하며 프랑스 AS모나코, 포르투갈 벤피카 등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내 꿈 중 하나이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모든 감독이 꿈꾸는 구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스'는 라울이 레알 차기 감독에 한발 앞서있다고 바라봤다.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가장 선호하는 사람은 라울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단 체제에서 성적이 나지 않는다면 갑작스런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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