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은지 기자] '아이랜드'가 탄생시킨 빅히트의 새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드디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22일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오는 11월 데뷔를 앞뒀습니다.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알린 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첫번째 트레일러 영상 '추즈-추즌(Choose-Chosen)'!
달빛 아래 숲속에서 한 명씩 따로 떨어져 있는 일곱 소년들의 반가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 속에서 영문 내레이션이 흘러나옵니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고 싶었다. 그곳에 낯선 꿈이 있다고 믿었다'로 시작하는 목소리가 엔하이픈의 성장 서사를 예고합니다.
엔하이픈은 지난 9월 막을 내린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됐습니다. 글로벌 시청자 투표와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평균 만 17.2세의 다국적 멤버 7인이 뽑혔습니다. 열여섯 살 양정원, 열여덟 살 제이, 열여덟 살 제이크, 열다섯 살 니키, 열아홉 살 이희승, 열여덟 살 박성훈, 열일곱 살 김선우입니다.
빌리프랩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와 '아이랜드'를 통해 입증한 7인 멤버들의 역량,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습니다. 결성부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은 엔하이픈의 본격 데뷔. 서바이벌 출신 대형 아이돌의 계보를 이을지 주목됩니다.
글. 김현록 기자 pres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