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서울 신사동 소재 110억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서준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종영한 올 봄 즈음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을 약 11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빌딩은 일명 '로데오 거리'로 불리는 곳에 위치했으며,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 정류장과 분당선 압구정로데오 역이 있는 역세권이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있으며, 총 면적은 1084㎡(328평)이다. 토지면적은 113평 가량으로, 1986년 준공된 노후 건물이지만 최근 주변 건물들과는 다른 입체적 구조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앞에 2차선 도로가 있어 현 시세를 따져볼 때 평당 1억2000~3000만원 선이며 최대 147억원의 시세가 책정된다. 올 초 110억원에 매입한 것을 기준으로 1년 만에 40억 가까이 시세차익이 생긴 셈이다.

박서준은 상대적으로 공실이 잦은 빌딩 3~5층에 오랜 기간 함께 호흡한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을 저렴한 가격에 입주시켜 숍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자신을 믿고 함께해온 스태프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클라쓰'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박서준은 현재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촬영을 마치는 대로 새 영화 '콘크리아 유토피아'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최근 일본 넷플릭스에서 인기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연작 두 편이 모두 주목받고 있는 만큼 박서준을 향한 현지 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어 향후 해외 활동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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