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조기 교체 카드를 꺼냈다. 

경기 전 김창현 감독 대행은 선발투수 이승호 불펜 대기를 예고했다. 키움은 20일부터 시작된 잔여 일정에서 여유를 갖고 있다. 이날 경기와 30일 경기, 2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각각 나흘 휴식, 엿새 휴식을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투수진 휴식을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승호를 구원 투수로 돌렸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1이닝 투구만 하고 교체됐다. 2사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에게 볼넷을 줬고 오재일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브리검은 2사 1, 2루에 허경민을 삼진으로 막았다.
▲ 이승호 ⓒ곽혜미 기자

키움은 0-1로 뒤진 2회 바로 34구를 던진 브리검을 내리고 이승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승호는 2회 경기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승호는 769일 만에 구원 등판했다. 최근 구원 등판은 2018년 9월 15일 사직 롯데전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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