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가 쐐기포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위 두산 베어스와 차이를 2경기로 벌렸다.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80승 1무 62패 승률 0.563를 기록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75승 4무 61패 승률 552로 주저 앉았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1회말 2사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오재일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키움은 4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루에 김혜성 볼넷과 이지영 1타점 좌전 안타가 터졌다. 이어 허정협이 1타점 우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 박병호 홈런 ⓒ곽혜미 기자

키움은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전병우 좌전 안타에 박준태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서건창의 1루수 맞고 굴절되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2루에 두산은 키움 이정후를 고의4구로 보냈다.

1사 1, 2루. 키움 4번 타자 박병호가 움직였다. 박병호는 두산 구원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우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 시즌 21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이후 73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두산은 7회말 오재일 볼넷으로 2사 1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호가 좌익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했다. 키움은 안우진, 김상수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두산 공격을 잠재우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우진은 1⅓이닝 무실점, 김상수는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