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다시 월드시리즈 리드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6-2로 꺾었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내줬던 다저스는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가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2차전 팀 패배 아쉬움을 털어냈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가 각각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4번타자 1루수로 월드시리즈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탬파베이 최지만은 2회 삼진, 5회 삼진, 7회 2루수 땅볼, 9회 좌익수 뜬공으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성적은 6타수 1안타 2득점 3삼진 타율 0.167이 됐다.

다저스는 1회 2사 후 터너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2사 2,3루에서 먼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4회 1사 1,3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스퀴즈 번트 때 3루주자 코디 벨린저가 득점해 달아났다.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5회 탬파베이가 2사 2루에서 나온 윌리 아다메스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처음 득점에 나섰다. 그러나 다저스가 6회 2사 후 바로 반스의 솔로포를 내세워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이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4점차 승리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선발 찰리 모튼이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은 총 4안타 14삼진 빈타에 시달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