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에서 뛰었던 덕 매티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코치로 선임됐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전 외국인 선발투수 덕 매티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코치가 된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불펜 코치인 매티스를 투수 코치로 지명할 계획이다"고 보도하며 "매티스는 이달 초에 떠난 훌리오 랑헬 투수 코치를 대신한다"고 덧붙였다.

매티스는 2011년 라이언 가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 시즌에서 매티스는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삼성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2년 미국으로 돌아간 매티스는 트리플A에서 활약하다가 2014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3승 57패 평균자책점 4.06이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삼성에 합류하기 전, 45경기에 등판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TR)'는 매티스 투수코치 선임 소식을 전하며 "팀 평균자책점 5.07로 메이저리그 25위를 기록한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게 된다. 냉정하게 랑헬 코치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텍사스 마운드에는 재능이 넘쳐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티스는 오랜 기간 텍사스와 친숙했다. 그는 2005년 13라운드 픽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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