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문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정규 시즌 138경기를 치른 롯데는 69승 1무 68패 승률 0.504로 7위를 달리고 있다.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24일 경기를 포함해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허 감독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허 감독은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느슨한 플레이보다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5할을 맞추고 싶다고 맞출 수 있으면 우승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팀보다는 부상 선수가 적었다. 부상에 초점을 맞추고 시즌을 치렀다. 그런데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팬들에게 미안하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그나마 팬들을 웃을 수 있게 해주는 게 내가 할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팬들 실망시키지 않는 일이다"고 밝혔다.

롯데는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롯데 타순은 정훈(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이병규(1루수)-안치홍(2루수)-김준태(포수)-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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