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박주영이 강원FC에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깅원FC 고무열이 FC서울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FC서울과 강원FC가 승점을 나눠 가졌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그룹B(7~12위) 26라운드 강원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29점에 도달한 서울은 수원 삼성(28점)을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강원(34점)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7위를 확정했다.

양팀은 이미 잔류를 확정했지만, 치열하게 싸웠다. 서울은 외국인 선수 중 오스마르만 대기 명단에 넣고 모두 빼고 국내 선수로 내세웠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강원도 모두 국내 선수로 대응했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양팀은 후반에 제대로 맞섰다. 24분 교체로 나선 권성윤이 얻은 프리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35분 강원 이재권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골을 넣으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기는 것이 필요했던 서울은 오스마르를 투입했다. 하지만, 원하던 골은 더는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K리그2 25라운드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에디뉴의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다. 대전(36점)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로 올라섰다. 전남(36점)은 대전에 다득점에서 밀려 PO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밀렸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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