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 월드클래스 팬 투표를 시작했다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월드클래스 투표를 했다. 현지팬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당연한 반응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뒤에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데뷔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 힘겨웠지만, 2016-17시즌 해리 케인 부상 공백을 홀로 메우며 발돋움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했고 토트넘에서 237경기 94골 51도움을 기록했다.

발롱도르 후보에도 포함됐지만, '월드클래스'에 찬반 여론이 많다. 23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번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매 시즌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건 없다"라며 월드클래스 질문에 답했다.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 발언을 빌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인가(Is Heung-min Son, World Class?)"라는 팬 투표를 했다. "무리뉴 감독이 더 증명할 것이 없다고 했는데 동의할 수 있다"는 추가 질문도 달았다.

현지 팬들은 월드클래스에 고개를 끄덕였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100% 동의한다", "너무 쉬운 질문",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더 지켜봐야 한다"는 답도 있었지만 일부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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