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900일째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에 영향력은 있었지만 평점은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 1-3으로 졌다. 전반전은 팽팽했지만 후반전에 무너지면서 자존심 싸움에서 무릎 꿇었다.

메시는 페드리, 안수-파티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공격을 지휘했다. 전반 24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제치고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1.5선 지역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2019년 라이벌 호날두가 떠난 뒤에 '엘클라시코'에서 900일 동안 침묵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만큼,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6점이었다.

'엘클라시코' 선발 공격수 중에서 2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메시 아래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페드리가 유일했다. 최고 평점은 17세에 '엘클라시코'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안수-파티였고, 벤제마(7.2점), 필리페 쿠치뉴(6.9점), 마르코 아센시오(6.8점)이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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