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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벌금' 작심발언…9분 남기고 3명 교체 타이밍은?

네이버구독_201006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2020년 10월 25일 일요일
▲ 로날드 쿠만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정에 분노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뜯어보면 세르히오 라모스 페널티 킥 뒤에 교체 타이밍이 아리송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 1-3으로 졌다. 전반전은 팽팽했지만 후반전에 무너지면서 자존심 싸움에서 무릎 꿇었다.

전반전에는 팽팽했다. 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득점하자, 8분에 안수-파티가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균형은 후반 16분에 레알 마드리드로 쏠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랑글레가 세르히오 라모스 유니폼을 잡아 당겼고,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라모스는 '수트라이커'답게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추격하는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왕성하게 뛰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불러들이고 루카 모드리치로 변화를 줬다.

쿠만 감독은 대응하지 않았다. 안수-파티, 리오넬 메시, 페드리 삼각 편대 공격을 더 지켜봤다. 필리페 쿠치뉴가 1.5선에서,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높게 올라온 바르셀로나 배후 공간을 비니시우스와 아센시오로 공략했다.

81분이 지나고 우스망 뎀벨레, 앙투앙 그리즈만, 트린캉을 투입했다. 정규 시간 종료까지 9분 남긴 상황에서 3명을 투입했다. 한꺼번에 최전방과 2선에 변화를 준 것이다. 하지만 늦은 교체 타이밍에 밸런스가 안정되지 않았다. 상황을 파악하고 분위기를 바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모드리치의 감각적인 쐐기골이 터졌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4분 만에 2골을 넣기란 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페널티 킥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무너졌다.

쿠만 감독은 경기 뒤에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있었다"고 불평했다. 페널티 킥 상황을 묻자 "심판들의 결정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 라모스의 페널티 킥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VAR이 작동하는 것 같다.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난 벌금까지 감수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보는 상황에 따라 VAR 판정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실점 뒤에 대응이 미흡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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