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구단 트레블에 득점왕 트레블까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의 위대한 2019-20시즌은 출발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개막 6경기에서 10골. 최소 경기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이었고 레반도프스키는 3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런데 이 기록을 불과 한 시즌 만에 경신했다. 2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개막 5경기 만에 10골에 도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샬케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2라운드 호펜하임전엔 득점이 실패했으나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었고 빌레펠트전에서 2골,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10골을 만들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020년 레반도프스키는 19경기에서 25골로 유럽 주요 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1경기 24골로 2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가 24골 20골로 3위다.

분데스리가 역사를 바꾼 대기록에 레반도프스키는 "그런 통계는 중요하지 않다"며 "팀은 내 득점뿐만 아니라 내가 어떻게 뛰느냐를 필요로 한다"고 손사래쳤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2위 안드레이 크라미치(6골)과 3위 엘링 홀란드(5골)와 격차를 벌리고 4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향해서도 순항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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