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군분투한 디발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유벤투스가 엘라스 베로나와 비겼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445(한국 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9점으로 5위로 올라섰고, 베로나는 7위에 자리했다.

홈팀 유벤투스는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모라타와 디발라가 섰고 램지가 뒤를 받쳤다. 3선에는 베르나데스키, 라비오, 아르투르, 콰드라도가 배치됐고 스리백은 데미랄, 보누치, 다닐루가 구성했다.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원정팀 베로나는 3-4-2-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칼리니치, 2선에 자카니, 콜레이가 섰다. 3선에는 파라오니, 비에이라, 타메즈, 라조비치가 자리했고 스리백은 엠페리얼, 로바토, 세체니니가 담당했다. 골문은 실베스트리다.

경기는 유벤투스가 주도했다. 유벤투스는 전반에만 6개 슈팅을 시도했고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베로나를 압박했다. 전반 45분 모라타의 골이 터졌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음을 삼켰다.

후반 시작 후 베로나는 3명의 선수를 바꿨다. 그리고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5분 자카니의 예리한 패스를 파빌리가 간결한 슈팅으로 해결했다. 다급한 유벤투스는 베르나데스키를 빼고 클루세프스키를 투입했다. 이는 성공이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클루세프스키가 돌파 후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역전골까지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41분 디발라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피를로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을 앞두고 램지를 빼고 브리오니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베로나는 영리하게 시간을 소비했고, 선수들은 신경전까지 펼쳤다. 결국 유벤투스는 역전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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