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쯔양. 출처|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뒷광고 논란 등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인기 유튜버 쯔양이 2개월 만에 새 영상을 공개했다.

쯔양은 23일부터 25일까지 욕지도에서 찍은 두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첫 영상에서 간판 없는 식당에서 먹은 라면 먹방을 공개한 쯔양은 야외에서 곱창을 먹는 두 번째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쯔양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지난 7월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영상들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 업로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시라"고 인사했다.

1편에서 쯔양은 욕지도에 위치한 간판 없는 식당에서 라면을 먹었다.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마침내 라면을 먹게 된 쯔양은 라면 5봉지에 김밥 4줄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 과정에서 순수한 분식집 사장 할머니와 귀여운 쯔양의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지면서 26일 437만 회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편에서는 야외 소곱창 먹방에 도전했다. 쯔양은 "이게 소 한 마리에서 나온 곱창"이라며 엄청난 양과 길이의 곱창을 공개했다. 그가 먹방에 도전할 곱창은 길이 16m, 무게 9.4kg에 달했다. 가마솥 뚜껑 위에 돌려가며 곱창을 놓고 구워 맛있게 즐긴 쯔양은 "두 마리 시킬 걸"이라고 아쉬워해 엄청난 먹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쯔양이 연이어 두 편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쯔양은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는 등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쳤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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