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지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현역 시절 당대 최고 테크닉을 뽐내 '외계인'으로 불린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나우지뉴는 26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아직까지 증상은 없다. 신체적으론 아무 이상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호나우지뉴는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까지 기업 행사 등에 참여한 호나우지뉴는 당분간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시에서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위조 여권을 가지고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적발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교도소에 수감됐고 6개월 만에 풀려나 귀국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 AC 밀란 등 여러 유럽 명문에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대표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2004년과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푸 수상했고 발롱도르도 2005년 거머쥐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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