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왼쪽)와 조혜련. 출처ㅣ조혜련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함께 방송국을 찾은 남편부터 한 달 수입까지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고재완과 조혜련이 출연했다. 먼저 DJ 박명수는 조혜련 신곡 '사랑의 펀치'에 대해 "노래가 들어보니 나쁘지 않다. 뇌리에 남는다"면서 "조혜련이라는 이름을 KBS 컴퓨터에 치면 다 금지곡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자세히 알아보니 가사 저속이더라"라고 설명했고, 박명수는 "가사 저속과 수준 미달"이라며 "저희 PD가 불안해했다. 이번에도 그런 노래 만들어오면 어떡하나"라고 했다. 이에 조혜련은 "아니다. 이번에는 다 심의 통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라디오쇼'의 고정 질문 "한 달에 얼마나 버냐"는 물음에 조혜련은 "그동안 연극, 뮤지컬, 홈쇼핑 등 방송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없어졌다. 트로트 음반이 나와서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 수입은 우리 딸, 아들이 이제 대학생이고 저도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그 학비를 빌리지 않고 낼 정도는 된다"며 "무엇보다 남편 수입이 아주 많이 도움이 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100억을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 당시 다이어트 댄스 45만 장이 팔렸다. 그 소리를 듣던 한 게스트가 '100억 정도 됐겠다'라고 말한 걸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해가 쌓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 조혜련(왼쪽)과 박명수.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아울러 박명수는 "두 번째 결혼이지 않냐"며 조혜련 남편에 대해 "저번에 저한테 소개해 주셨다. S전자 부사장님인 줄 알았다. 정말 잘 생겼다. 오늘 함께 오셨다"고 언급했다. 이에 조혜련은 "사람이 좋다. 오늘 본인 일도 있는데 놓고 함께 왔다. 건강음료 쪽 일을 한다"고 했다.

이어 "6년 전에 남편을 만나서 크리스천이 됐다. 라틴어를 공부하는 이유도 역사 신학 박사 과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 조혜련은 자신의 신곡 '사랑의 펀치' 작곡을 목사가 해줬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조혜련은 2012년 이혼했고, 2014년 사업가 남편과 재혼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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