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강릉 연곡해변에서 해양청소봉사 활동을 벌이는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 제공|C.O.V.O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김성면, 리아, 배우 이재용 홍경인 송형수, 개그맨 이재형 등이 소속된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이 24일 첫 봉사활동을 벌였다.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Celebrity Ocean cleaning Volunteer Organization, 이하 C.O.V.O)은 국내 각 분야의 셀럽들이 해양환경정화봉사를 위해 모인 비영리봉사단체. 가수 김성면과 리아, 배우 이재용 홍경인 송형수, 개그맨 이재형 등 연예인을 비롯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인플루언서 채보미 등 셀럽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날 C.O.V.O 회원들은 강원 강릉시 연곡해변 일대를 찾아 청소 작업을 했다. 

한 해 국내 해양쓰레기의 규모는 15만t 이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사용으로 더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연예인, 방송인, 스포츠스타,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유명인 해양청소봉사단에서 스쿠버 다이빙으로 바닷속 청소를 맡고 있는 가수 리아는 "해양환경은 점점 더 중요시 될 수 밖에 없다. 대중적으로 그나마 이름이 알려지고 관심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우리들이 나서면 누군가는 지켜봐 주고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이라 생각하고 모였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팀을 맡은 개그맨 이재형은 "아주 조금만 신경 써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대중들과 동료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 강릉 연곡해변에서 청소봉사활동을 벌인 C.O.V.O 회원들. 제공|C.O.V.O
이번 봉사에는 김한근 강릉시장까지 참여, 전국 지자체장 최초로 수중정화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도 했다.

24일 환경재단과 코카콜라의 후원으로 강릉 연곡해변 일대에서 첫 봉사를 마친 C.O.V.O는 국내외 바다에서 약 10회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해양청소 외에도 플라스틱 재활용공장에서 2차 분리수거봉사 등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폐기물 분리수거 방법 알리기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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