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해리 케인 ⓒ해리 케인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이 더욱 무서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승점 11점이 된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과 케인이 힘을 합쳤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헤딩으로 패스했고 손흥민이 다시 머리로 받아치며 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9골을 합작해냈다. 이는 역대 듀오 중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다. 손흥민, 케인보다 더 많은 골을 만든 듀오는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로 36골이다.

두 선수의 호흡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케인은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SNS를 통해 "손흥민을 미소 짓게 하는 일이라면 모든 게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대로 싸워서 이겼다.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나와 손흥민의 파트너십은 좋다. 최근 더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라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신감이 더욱 붙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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