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다.

손흥민이 리그 10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번엔 발이 아닌 머리다.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손흥민의 결승골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번리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31분 코너킥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패스하자 손흥민이 논스톱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헤딩골은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손흥민은 양발이 모두 능하고 빠른 주력이 장점인 선수. 당연히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 후 강력한 슛으로 득점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경기 후 손흥민도 멋쩍게 웃었다. "난 보통 헤딩으로 골을 넣지 않은데 운이 좋았다. 내가 있는 곳으로 공이 왔고 그렇게 어려운 마무리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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