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제공|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의 첫 극장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는 27일 2016년 일본 ‘주간 소년 점프’ 연재를 시작으로, 최근 단행본 22권을 발간해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부 돌파하며 대형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만화 '귀멸의 칼날'의 첫 극장판이 12월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원작 고토게 코요하루,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제작 ufotable)은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벌어지는,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와 그에 맞서는 귀살대의 일생일대 혈전을 다룬다.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간 탄지로와 그의 일행, 그리고 여러 식인 혈귀들 중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강한 십이귀월간의 대결을 그렸다.

무엇보다 첫 극장판에 걸맞게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검술과 전투 액션을 탁월한 연출로 담아내 기대감이 높다.

만화 '귀멸의 칼날'은 11년간 일본 만화 판매량 1위였던 '원피스'를 이기고 판매 부수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드래곤 볼', '슬램덩크',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등의 작품과 함께 1억부 클럽에 자리잡은 자타공인의 화제작.

지난 16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3일 만에 34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약 46억 엔(약 5000억 원)이라는 압도적 신기록으로 신드롬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까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누적관객 798만 명, 흥행수입 107억 엔(약 1150억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역시 최근 코로나로 극장가가 침체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봉 10일 만에 흥행수입 100억엔을 돌파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의 인기가 얼마나 이례적인지 실감할 수 있다. 

현지에서 먼저 극장판을 접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져, 국내 개봉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공개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포스터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 위, 귀살대와 십이귀월의 화려한 액션을 예고한다. 혈귀로 변한 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귀살대가 된 주인공 ‘탄지로’를 중심으로 귀살대 멤버 ‘젠이츠’와 ‘이노스케’, 귀살대 최고 계급 염주 ‘렌고쿠’ 등 주요 캐릭터를 담았다. 이들의 강렬한 눈빛과 투지를 드러내는 혈귀 ‘십이귀월 하현1 엔무’도 확인할 수 있다.

겨울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한국 극장가에서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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