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의 극적인 무승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겨우 패배를 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새벽 5(한국 시간)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2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묀헨글라드바흐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튀람과 플레아가 섰고 미드필드에 네우하우스, 스틴들, 호프만, 크라머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벤세바이니, 엘베디, 긴터, 라이너가 구성했고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원정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비니시우스, 벤제마, 아센시오가 섰고 중원에 발베르데, 카세미루, 크로스가 자리했다. 포백은 멘디, 바란, 라모스, 바스케스가 구성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선제골은 묀헨글라드바흐가 만들었다. 전반 32분 원투패스를 받은 후 정확한 패스를 찔렀고 이를 받은 튀람이 정확한 슈팅으로 해결했다. 실점을 내준 레알은 더욱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동점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레알은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2분 튀랑이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고 플레아가 측면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이를 쿠르투아가 불안하게 걷어내자 튀랑이 마무리했다. 멘디의 위치 때문에 레알은 오프사이드를 주장할 수 없었다.

후반 23분 아센시오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위기의 레알은 후반 25분 비니시우스와 크로스를 빼고 아자르와 모드리치를 투입했다. 후반 28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레알은 후반 38분 아센시오를 빼고 호드리고까지 투입했다. 결국 후반 41분 벤제마가 만회골을 넣으며 레알이 한 골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라모스가 떨어트렸고 카세미루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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