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을 모델로 기용한 해당 광천김 브랜드. 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로 오해 받은 김 모델이 알고 보니 해당 브랜드 회장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회사 관계자가 "김 모델은 연예 지망생이 아닌 평범한 학생이다"라고 밝혔다.

소문난삼부자광천김 관계자는 28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에 있는 인물은 회장님 아들이 맞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화제되고 있다는 소식을 오늘에서야 접하고 회장님과 사모님 역시 얼떨떨한 반응이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모델은 회장님의 외동 아들로, 아이돌이나 연예인 지망생이 아닌 평범한 학생이다.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휴학하고 현재는 군 복무 중이다"라며 "대표님께서 획기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에 아들을 모델로 기용하셨다. 본인에게도 직접 허락을 받았다. 잘생긴 아들을 자랑하겠다는 것보다는 가족을 모델로 쓸 만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화제가 된 이후 다른 엉뚱한 광천김 업체에도 문의가 폭주해 항의를 많이 받고 있다. 그냥 '광천김'이나 '소문난 광천김', '삼부자 광천김'이 아닌 별개의 브랜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마트에서 산 광천김 모델에 대한 글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모델이 가수 강다니엘을 닮았지만 다소 생소한 얼굴이기에 김을 구매한 누리꾼이 회사에 직접 모델의 이름을 문의했던 것이다.

게시자는 "친구들이 강다니엘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았다"며 "회사에 전화를 걸어보니 '회장님 아들'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해당 브랜드 모델을 두고 '금수저'에 빗댄 '김수저'라는 별명이 붙으며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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