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시선은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에게 쏠려있다.

아데토쿤보는 2020-21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최근 2시즌 연속 MVP에 선정된 아데토쿤보를 데려가기 위해 벌써부터 적지 않은 팀들이 사전작업을 펼치고 있다.

마이애미도 그중 하나다. 미국 매체 '마이애미 해럴드'는 28일(한국 시간) "여전히 마이애미의 영입 1순위는 아데토쿤보다. 아데토쿤보 영입을 위해 2021년 샐러리캡 여유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 뱀 아데바요,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등이 있는 마이애미는 신구조화가 잘되어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 준우승 전력에 아데토쿤보가 더해진다면 바로 우승후보 0순위가 된다. 아데토쿤보는 아데바요와 같은 에이전트(알렉스 사라티스)를 쓴다.

하지만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아데토쿤보를 영입해 루카 돈치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빅3를 형성하려 한다.

원 소속 팀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재계약에 팀 명운을 걸었다. 이번 비시즌 아데토쿤보에게 슈퍼맥스에 달하는 연장계약을 제안할 생각이다. 설사 아데토쿤보가 연장계약을 거절하더라도 트레이드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평균 29.5득점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밀워키를 정규 시즌 1위로 이끌었지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이애미에 패하며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하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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