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J95 켄타(왼쪽), 상균. 제공ㅣ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믿고 듣는 감성 듀오' JBJ95가 소년에서 성숙한 남자로 돌아왔다. 

JBJ95는 28일 유튜브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자스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JBJ95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 '온리 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매 활동마다 특유의 감성적인 서사와 스토리를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JBJ95가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상균은 "굉장히 설렌다.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셨다. 오늘을 디데이로 삼고 살아왔다. 드디어 그날이 돼서 기분이 알쏭달쏭하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긴 공백기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다는 JBJ95는 프로젝트로 직접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켄타는 "직접 음악 의상을 디자인했다. 시장에 가서 원단도 보고, 보석도 봤다. 여러가지로 직접 만들었다. 이런 도전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가수의 켄타가 아닌 부분에서도 아티스트 켄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 4집 '자스민'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모두 5곡이 실렸다. 상균은 "기존에 감성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JBJ95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켄타는 "세련미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보컬, 랩적으로도 신비로움을 많이 녹였다. 그런 식으로 성숙한 모습을 많이 보이려 했다"고 짚었다. 그러자 상균은 "1집, 2집, 3집에서 보여준 느낌과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 JBJ95 다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JBJ95 켄타(왼쪽), 상균. 제공ㅣ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자스민'은 JBJ95만의 어쿠스틱한 매력에 디스코 무드를 더한 곡이다. 상균은 "상대방 매력을 자스민 향기에 비유했다. 펑키한 음악과 안무가 잘 어우려져 있다"고 신곡을 설명했다. 상균은 "제 느낌을 부로고 싶어서 데모곡을 잘 안듣는 편이다. 근데 이 곡은 가이드부터 너무 좋아서 계속 따라 부르고 싶더라. 그래서 그 느낌을 내보려 노력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상균은 '자스민'을 타이틀곡으로 밀었다고 전했고, 켄타는 '자스민'이 JBJ95의 '최애곡'이라고 덧붙였다.

위트있는 안무 역시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사다. 상균은 "펑크한 음악인 만큼, 펑크한 안무가 특징이다. 특히 후렴 안무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켄타가 "선배들의 대박난 노래들은 총 모양 안무가 들어가더라. 우리도 이번에 총 안무가 들어간다"고 하자, 상균은 "빠져줘 댄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JBJ95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자스민'을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JBJ95의 새로운 모습을 이번 앨범에서 찾을 수 있어 기대가 모인다. 

상균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년같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성숙하지만 과하지 않음을 보여주려 했다"고 이번 앨범 콘셉트를 짚었고, 켄타는 "보시는 분들이 받아들이지 않게 너무 섹시하기 보다는 성숙함이 편하게 보이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 JBJ95 켄타(왼쪽), 상균. 제공ㅣ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또한 상균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오랜 공백기를 지나고 새 앨범을 내는 것이다. 어떤 선물이다 보기에는 우리 팬분들은 그냥 좋아해주실 것 같다"며 "이번 '자스민'은 팬분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고, "스포일러를 팬분들에게 2월부터 했다"는 켄타는 "그런만큼 저에게 의미가 있다. 스포일러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켄타는 "많이 기대해주셨다. 저희도 자신있게 보여드리고 들려드릴 수 있다. 믿고 들을 수 있는 듀오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고 원했고, 상균은 "팬분들이 너네 만화 '포켓몬스터'의 '로켓단' 같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캐릭터들의 머리색때문인 것 같다. 저도 덩달아 '로켓단'으로 불리고 싶다"며 웃었다.

▲ JBJ95 켄타(왼쪽), 상균. 제공ㅣ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상균은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꼽았고, 켄타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건강하고 다치지 않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내비추었다. 또한 다섯글자로 이번 앨범을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상균은 "빠져들어요"라고 말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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