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오른쪽)가 29일 라이프치히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현지에서 마커스 래시포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칭찬일색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5-0으로 잡았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면서 H조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 21분 그린우드가 챔피언스리그 데뷔골로 분위기를 올렸고, 래시포드가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갔는데 경기 종료까지 30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면서 라이프치히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9.4점으로 최고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래시포드에게 엄지를 세웠다.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다. 래시포드가 놀라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교체로 들어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거의 할 일이 없었다"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도 마찬가지였다. 해트트릭을 지켜본 리오 퍼디난드는 "곧 신문 1면을 장식할 것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법을 부렸다"고 칭찬했고, 폴 스콜스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완벽한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래시포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에 영국 정부의 청소년 급식 바우처 제공 철회에 반대했고, 기부 활동과 정부에 편지를 보내 바우처 제공 지속을 요청했다. 영국 정부는 래시포드 선행을 인정해 MBE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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