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찬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엑소 찬열이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엑소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ㅇㅅ 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찬열과 교제 당시 찬열이 다른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녕, 찬열아 내가 너 때문에 생전 안 해 본 폭로글이라는 걸 한 번 써보려고 해. 되게 좋게 헤어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런 글 보면 많이 놀라겠다. 근데 나도 너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어. 찬열아, 이건 너의 업보고 니가 시작한 거야"라고 했다.

"2017년 10월 말 쯤 대뜸 아는 지인한테 내 번호를 받았다고 니가 먼저 연락했고, 여느 다른 커플들처럼 썸을 타고 연락을 이어가다가 너의 고백을 시작으로 우린 진지하게 만나게 됐지"라며 A씨는 찬열과 만나게 된 시기와 계기를 설명하고 "최근까지 3주년을 앞두고 난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됐어"라고 글을 이어갔다.

A씨는 찬열이 자신 모르게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맺었다며,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자신의 지인까지 10명이 넘는 이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좋았니? 참 유명하더라.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니 팬들만 몰랐더라"며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잖아. 바람 피우려면 몰래 피우라고. 근데 정말 몰래 많이도 피웠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라고 했다.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다"는 A씨는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 이제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니가 나쁜 X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 연락은 하지마"라고 했다.

A씨의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자, 찬열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그런데 찬열과 함께 '찬열 로제'도 함께 올라 해프닝도 일었다. 찬열과 블랙핑크 로제의 합성 사진이 돌아다닌 것이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올린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찍은 사진이 찬열의 집 내부 사진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사진을 삭제, 현재는 볼 수 없는 상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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