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과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한 김준선. 제공|즈레이드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아라비안나이트’ ‘너를 품에 안으면’의 싱어송라이터겸 프로듀서 김준선이 베트남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 음원 '콜 온 미'(Call On Me)를 발표했다.

지난 27일 공개한 이 곡은 김준선이 큰 그림으로 그리는 2020 WAF(we are friends) 프로젝트의 첫 출발점이며, 떠오르는 베트남팝 시장 본격 진출에 의미를 둔다.

WAF는 ‘우리는 친구다’라는 슬로건처럼 전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황속에, 세계 각국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서로가 위로하고 우정을 나누자는 것이 기본 콘셉트이다.

'콜 온 미'는 쿨하고 세련된 케이팝 스타일 EDM곡이며, 김준선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 프로듀싱 등 올라운드 플레이로 베테랑 뮤지션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베트남의 샛별 싱어송라이터 띵청닷(Dinh Trong Dat), 응엔투이아잉(Nguyen Thuy Anh), 응엔탄선(Nguyen Thanh Son)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색적인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가사의 조화가 흥미롭다.

한국에서는 컬트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보컬 디렉터로 유명한 전승우와 신인 가수 길민, 그리고 래퍼 최진호가 참여했다.

베트남 뮤지션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녹음을 진행, 디지털 파일을 한국에 전송했고, 한국에서 대부분의 음악 작업을 완성했다.

프로젝트 리더 김준선은 “앞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남미 뮤지션들과도 컬래버레이션을 이어갈 계획이며 일방적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음악적 교류를 넓혀나가겠다”고 의욕적인 포부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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