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출입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가 손흥민(28)을 월드클래스로 평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처럼 최상위는 아니지만, 해리 케인과 같은 레벨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힘들었지만, 2016-17시즌부터 토트넘 핵심 선수로 발전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힘을 더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지나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도 여전하다.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한 층 더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했고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올시즌 컵 대회 포함 9경기 10골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현지에서는 '월드클래스' 투표까지 있었다. 영국 '풋볼런던' 골드 기자는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말했다. 더 할 게 없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 찬반에는 찬성 의견이었다. 골드 기자는 "무리뉴 감독처럼 내 생각에도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보완했고, 매 시즌 믿을 수 없는 골을 넣고 있다"며 실력적으로 월드클래스라고 말했다.

인품도 훌륭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동료를 넘어 팬들까지 모두 손흥민을 좋아한다. 난 손흥민에 관해 나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언젠가 손흥민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항상 미소를 짓고 있었고 영어도 매년 발전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현지 다른 전문가처럼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 메시와 호날두처럼 최상위는 아니지만, 현재 굳이 카테고리를 나눈다면 케인과 같은 레벨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꽤 하는 선수였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레벨"이라며 충분히 월드클래스에 들어가도 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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