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 제공| CL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CL이 홀로서기한 각오를 밝혔다.

CL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것이 다르다. 정말 많은 분들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이뤄지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대형 연예기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한 속내를 전했다.

CL은 소속사 없이 팀을 꾸려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새 소속사가 없다. 하지만 CL 팀을 꾸려 제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와 결별 후 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는 CL은 "홀로서기 후 그런 걸 배우게 돼 정말 감사하다. 혼자 팀을 꾸려서 활동하고 싶었던 것도 내가 뭘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뭐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었다. 실제로 해보니 할 게 많더라"고 웃었다. 

CL은 29일 오후 1시 신곡 '화'와 '파이브 스타'를 발표했다. '화'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후렴구로 이용한 자신감 넘치는 가사로 CL의 강렬한 매력을 드러낸 곡이다. CL은 "'화'로 CL이라는 정체성에 도장을 찍고 싶다"며 "음악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자 나의 언어다. 나는 말로 표현을 잘 못한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CL은 이날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쇼'에서 '화'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무대는 CL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무대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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